'더럽고' 비싼데 더 잘팔리는 가방? 왜일까[프라이탁]

길을 걷다보면 FREITAG(프라이탁)이

써져있는 검정 태그가 붙은 가방을

 

가끔 보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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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와 같은 가방들은 디자인이나, 색깔 등은

모두 다르지만 어딘지 모르게

비슷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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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번째로는 어디서 뭘 묻혀왔는지

뭔가 지저분(?)하다는 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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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째로는 웬만한 충격이 아니면 찢어지지

않을 것만 같이 견고해보이는

천으로 만들었다는 점.

저렇게 더러워 보이는 데 왜 사지?

저 천이 튼튼해 보이는 이유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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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럭을 덮는 방수천 또는 안전벨트 등의

산업 폐기물을 사용하여 만든 제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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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업 폐기물로 만들었다니.

그럼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지킬 수 있겠네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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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EITAG(프라이탁)은 위와 같은 산업 폐기물로

가방을 만드는 스위스 브랜드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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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EITAG(프라이탁)의 창업주는

마커스 프라이탁&다니엘 프라이탁인데

이 둘은 형제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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© kylo8, 출처 Unsplash

이 두 형제는 가방속의 스케치북이

비에 젖는 것이 싫어,

트럭에 쌓인 짐들이 젖지 않게 해주는

폐방수천을 얻어와 가방을 만들어

들고 다녔다고 합니다.

© osmanrana, 출처 Unsplash

이렇게 시작된 두 형제의 창업은

60여 나라로 확대되어 400여개 이상의 직영,

편집샵을 운영하게 되는

세계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.

업사이클링(up-cycling)

업사이클링(up-cycling)이란

버려지는 옷감, 현수막, 폐기물 등등을

활용하여 새로운 새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

뜻하는 단어입니다.

왜 사람들은 지저분하고, 값이 비싼

프라이탁을 구매하는 걸까?

FREITAG(프라이탁)의 가격은

생각보다 비싼 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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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몰 사이즈의 백팩의 가격은

288,000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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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디움 사이즈는

346,000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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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외의 디자인이나, 가방의 크기등이

커지거나 달라질수록.

가격은 40만원대 부터

최대 60만원대까지 올라갑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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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, 물론 수백, 수천만원에 달하는

명품가방에 비할 수는 없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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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업폐기물로 만든 가방이란 것 치고는

굉장히 비싼 가격이죠

그럼에도 사람들이 FREITAG(프라이탁)

제품을 구매하는데에는

FREITAG(프라이탁)이라는 브랜드가 가진

특별하고 독특함 때문이 아닐까요?

FREITAG(프라이탁)은unique(유니크)합니다.

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

오직 단 하나뿐이라는 이유로

지금 내가 보고있는 지금 구매하지 않으면,

다시는 지금 보는 제품과

같은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는 심리가 작용해

사람들은 '유일한','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'

이라는 이유로

FREITAG(프라이탁)가방을 선택합니다

© austriannationallibrary, 출처 Unsplash

FREITAG(프라이탁)이 비싼이유로는

방수천을 세척하고,재단하는 것

모두 다 수작업이기 때문에

비싼 인건비로 인해

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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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지금의 FREITAG(프라이탁) 가방과

비슷하게 아무 방수천을 가지고

만들 수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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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FREITAG(프라이탁)만의

원칙에 어긋나는 것이죠

그럼 그냥 방수천 가방이

되어버리는 것이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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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EITAG(프라이탁)의 제품을 사용한 사람들은

보기보다 품질이 훌륭하다고 합니다.

방수천은 타폴린이라는 제질로 만들어져

방수의 성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

잘찢어지지도 않고 튼튼하며,

수작업으로 이루어져있어 마감이

훌륭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